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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비에 젖었다면? 똑똑한 장마철 자전거 관리법

등록일 :2018-07-05



안녕하세요. 삼천리자전거입니다.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 6월 마지막주부터 정말 신기하게도 비가오지 않은 날이 더 적을 정도로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이에요. 이번주 초, 태풍이 지나간 뒤 정말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는 것 같은데요! 7월말까지는 장마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
이런 시즌에 라이더분들은 자전거를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물과 습도에 약한 자전거는 장마철에 잘못 관리할 경우 수명이 짧아질 수 있어 특히나 관리에 신경 써야합니다. 


 
 


"자전거도 실내에 소중하게 보관해주세요"
 
 


우선, 자전거는 되도록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직사광선이 강한 야외에 자전거를 오래 보관할 경우 프레임 도장이 변색되거나 고무와 플라스틱 재질 부품이 손상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에요! 특히, 타이어가 단단하게 굳어집니다.
반대로 비가 올 때는 프레임과 체인 등이 부식되거나 녹이 슬 수 있는데요. 이를 차단하기 위해 야외에 보관할 때, 자전거 커버를 씌울 수 있습니다. 다만 장마철에 오랜 시간 커버를 씌워 두면 습기가 차서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풍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 자전거에 기름칠을 정성스럽게"



구동계의 윤활 물질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 체인이나 허브가 마르면 녹이 슬어 체인과 기어가 마모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기름칠을 해줘야 하는 것이죠! 기름칠을 할 때는 페달을 돌리면서 체인에 윤활유를 뿌려줍니다. 체인 각각의 연결 마디에 윤활유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죠. 




 

 

변속기와 뒤 변속기의 움직이는 부분, 스프라켓에도 윤활유를 뿌려줍니다. 이 때 브레이크 패드나 림에 윤활유가 묻으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물에 강하고 빨리 마르지 않는 습식 윤활유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삼천리자전거에서도 녹제거 및 녹방지 효과가 있는 윤활방청제가 나오고 있어요. 360도 분사가 가능해 좁거나 애매한 부분도 쉽게 뿌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도 자동차처럼 세차가 필요합니다"
 


자전거가 비에 젖었을 때는 반드시 물과 중성세제로 세차를 해야 합니다. 질척해진 땅을 달리면 자전거에는 진흙과 각종 이물질들이 묻겠죠? 이 이물질이 부품에 남아 있으면 부식이나 고장을 일으킵니다. 세차를 할 때는 구동계 부분에 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스펀지나 솔에 주방세제 혹은 자전거 전용 세제를 묻혀 닦아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자전거에 굳은 진흙이 있을 때는 스펀지로 문질러 닦기보다 물로 털어내듯 닦는 게 좋습니다. 세차 후 프레임 내부에 물기가 남아 있으므로 안장이 바닥으로 가게 자전거를 뒤집어 물기를 말려줘야 합니다.

 




자전거는 소재 특성상 습기와 물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 장마철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되도록이면 라이딩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자전거를 좋은 상태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이번 장마는 7월 하순까지 계속 된다고 하니, 자전거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 #정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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